[울릉도에 비행장/공항이 들어선다면] 의 제목으로 얼마전 글을 썼었는데요, 오늘은 좀더
울릉도와 비슷한 지역의 공항을 소개하면서, 그곳 공항에 착륙하는 동영상도 소개합니다.
동영상 내용은;
Binter Canarias 항공사 소속 터보프롭 기종 ATR-72 (기번: EC-GQF) 기가 2003년 9월
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 인근에 있는 스페인령 카나리 제도 화산섬 엘-이에로 공항에 착륙
하는 모습입니다. 시계불량으로 1차 선회를 한 후 안전하게 착륙하는 영상 입니다.
울릉도에 비행장이 건설된다면...아마도 이러한 모습 아닐까요?
엘-이에로 (El Hierro) 섬은 앞서 소개한 카나리 제도의 고메라 섬 옆에 있는 역시 화산섬 입니다.
해발 약 1,500 미터의 화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섬인데, 면적은 약 278 제곱킬로미터 입니다.
울릉도가 약 73 제곱킬로미터니까, 4배에 약간 못미치는 면적이죠.
그리고 구글에서 찾은 엘-이에로 공항의 모습입니다. 활주로 길이 약 1,200 미터급의 공항인데,
역시 울릉도에 비행장이 들어선다면 최소 이 정도 규모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서 소개한 울릉도 천부동 지역의 공항 후보지에 대한 근접 모습을 올리면서, 천부동 지역은
길이 약 1,300 미터, 전체 비행장 규모 폭 300 미터의 부지는 얼마든지 조성 가능한 지역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취항하는 항공기 역시 공군의 전투기를 제외한 공군 수송기 및 민항기의
터보프롭 기종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군 전투기의 경우 일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몇번 정도 이/착륙 할까요? 훈련시를 제외하고는
몇번 안 됩니다. 주로 공군 터보프롭 수송기 CN-235, C-130 그리고 앞으로 해경이 도입할 역시
CN-235 그리고 국내 민항사들이 보유한 봄바디에르 Q- 계열 및 ATR 기종들, 이러한 기종들로
만 제한 한다면, 울릉도 공항/비행장은 얼마든지 건립 가능하다 봅니다.
어제/오늘 언론에는 일본이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의 해저지형 탐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하루속히 울릉도에 고정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장이 생겨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의 용역보고서에서 언급된 사동지역 해안의 일부 매립을 통한 방법은 반대
합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에서 5,000톤급 경비함(삼봉호)이 접안 할 수 있는
항만시설을 사동지역에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순서...
1. 엘-이에로 섬과 공항위치
2. 엘-이에로 공항 (12시 방향-북)
3. 엘-이에로 공항 근접 (3시 방향-북)
4. 울릉동 북쪽 천부동 비행장 후보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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