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 Tu-142M 해상/대잠초계기 사고 소식...

 

우리 시간으로 11월 6일(금) 21:20 경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Tu-142M3 (Tu-142 Bear F) 해상/대잠초계기가 훈련도중 러시아

동북방 오호츠크 해역 사할린섬과 극동 본토사이에 위치한 타르타리 해협에서 추락,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귀한 인명손실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면서 관련 내용을 소개합니다.

 

러시아측 발표에 따르면, Tu-142 에 장착된 비상탈출장치가 사용되지 않은 점으로 봐서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블랙박스의 경우도 워낙 기종 자체가 구형이다보니 사고 후 36시간이 지나면 블랙박스에 저장된 자료들이 손상되므로 그 이후에

발견하게 되면 사고원인을 규명/파악하는 것 역시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러시아 언론사 [노보스티통신] 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극동함대)는 동일 기종 즉 Tu-142M3 해상초계기를 8대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어스에서 표시해 본 사고지점과, 러시아 태평양함대 해상초계기 기지가 위치한 Mongokhto 기지의 위성사진과 러시아가

Tu-95 베어 폭격기를 베이스로 만든 Tu-142M Bear F 해상초계기 관련 전문자료를 소개합니다.

 

1번 위성사진 : 사고지점과(추정) 주둔기지 위치

 

2번 위성사진 : Mongokhto 해군 항공기지 모습

 

3번 위성사진 : 기지내에서 파악되는 12대의 Tu-142/Tu-95 계열 기체. 러시아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함대가 8대의 Tu-142M

초계기를 보유/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속은 568 항공연대로 생각됩니다. 위성촬영시점이 2004년 6월인데, 촬영싯점에 운용

대잠초계기 전체 모두 ground 되어져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사실 Tu-142 자체가 워낙 오래된 기체이기는

합니다만...

 

4, 5, 6번 사진 : 사고기와 동일기종 사진들

 

7, 8, 9, 10 번 자료 : Tu-142M Bear F 해상초계기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