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육군이 도입할 예정인 Shadow 200 TUAS

 

호주 육군이 도입할 예정인 Shadow 200 TUAS (Tactical Unmanned Aircraft Systems, 전술무인정찰기) 에 대한 운용

설명회가 11월 1일 호주 중남부 (South Australia 州) Woomera 시험장에서 개최되었다는 소식 입니다.

 

호주 국방성은 2010년 8월, 美 Textron 계열 AAI Corporation 社의 Shadow 200 TUAS 18대를 총액 약 1억7천5백만$에

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호주 육군 해외 파병부대에서 운용할 예정 입니다.

 

한편 호주 육군의 Shadow 200 구입은 현재 호주 육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용 중인 ScanEagle UAS 를 대체할 목적

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이는 대체 목적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즉 개별 작전에 있어 적합한 장비를 선택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목적에 더 큰 이유가 있다고 판단 됩니다.

 

그 이유는 이들 두 장비의 장/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되기 때문 입니다. ScanEagle 은 체공능력 (20시간+) 과 회수방식

에서 Shadow 200 과 비교시 장점을 가진 반면 소형 기체로 인한 감시/정찰 장비의 제한적인 장착/운용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Shadow 200 은 ScanEagle 과 비교시 대형 기체로 상대적으로 무게가 무거운 고해상도 EO/IR 장비의 운용이 원활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9시간 내외의 체공시간과 회수시 약 100 미터 내외의 평지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주 육군은 향후 이들 두 장비를 작전 상황에 따라 각각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Shadow 200 을 RQ-7B (RQ-7 포함) 로도 부르는데, 이는 美 육군과 해병대가 도입하면서 붙인 제식명 입니다.

 

 

  ⓒ Australian Gov. D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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