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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군, P-3AM Orion 대잠/해상초계기 도입 배치

TRENT 2011. 10. 1. 17:41

 

브라질 공군 (FAB, Força Aérea Brasileira) 이 도입하는 P-3AM Orion 해상초계기 초도분 3대가 브라질 중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Salvador 공군기지 주둔 제7항공단 1비행대대에 9월30일부터 배치되기 시작했다는 소식 입니다.

 

브라질 공군은 유럽 EADS CASA (現 Airbus Military) 와 2005년 美 해군이 사용하던 P-3A Orion 12대를 확보하여, 3대

는 부품전환용으로, 8대에 대해서는 대잠/해상초계기로 개조하는 P-3BR 사업 계약을 한 바 있습니다. 계약 당시 1대는

추가 개조도 검토하였으나, 2011년 현재 1대는 별도의 개조 없이 기본 창정비만 거친 후 훈련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2005년 4월 브라질이 P-3BR 사업의 主계약자로 유럽 EADS CASA 를 선정한 배경은, 2006년부터 12대의 CASA C-295

수송기 도입사업과 연계하여 EADS CASA 의 FITS (Fully Integrated Tactical System) 해상감시체계를 P-3BR 사업에

장착하기로 한 것이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참고로 2005년 계약 당시 12대의 P-3A Orion 기 확보 및 개조와 관련된 Program Cost 는 3억2천만 EURO (현재 환율로

약 4억3천3백만 USD) 였습니다.

 

한편 스페인 Madrid 인근 Getafe 에 위치한 Airbua Military 공장에서 최종 개조 및 성능개량을 마친 P-3AM 초도분

3대는 9월말 부터, 나머지 5대는 2012년말 까지 브라질에 인도될 예정 입니다.

 

브라질 공군의 P-3AM 도입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 운용하였던 자국산 Embraer EMB 111 Banderirante turboprop 기

개조 P-95 (P-95B / EMB 111A) 해상초계기의 퇴역 이후 약 15년만에 다시 고정익기에 의한 대잠/해상초계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P-3BR 은 브라질의 대잠/해상초계기 도입 사업명이고, P-3AM 은 브라질 공군이 공식적으로 부여한 제식명

입니다.

 

아래 마지막 2장의 사진은 90년대 중반까지 브라질 공군이 해상초계기로 사용하던 P-95B 기와 동형의 C-95 기를

이스라엘 Elbit Systems 社가 위성항법장치 장착과 Avionics 등을 교체하고 새롭게 선보인 C-95B 시제기가 2010년

12월 공개된 모습 입니다.

 

 

  ⓒ Brazilian Air Force

 

  ⓒ Brazilian Air Force

 

  ⓒ Brazilian Air Force

 

  ⓒ Brazilian Air Force

 

  ⓒ Elbit Systems Ltd.

 

  ⓒ Elbit Systems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