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F-22 Raptor 조종사 훈련에 투입되는 T-38 Talon

 

美 공군 F-22 Raptor 조종사들에 대한 공중훈련 대항기로 투입될 예정인 T-38 Talon 이 4월 1일 동부 Virginia 州

Langley (Langley AFB) 공군기지 주둔 제1전투비행단 (1 FW, 1st Fighter Wing) 에 도착했다는 소식 입니다.

 

이번에 도착한 T-38 Talon 은 New Mexico 州 Holloman 공군기지 (Holloman AFB) 주둔 제49비행단 (49 WG, 49th

Wing) 소속으로, 49 WG 는 美 공군 전투사령부 (ACC, Air Combat Command) 예하로 F-22 Raptor 전투기 조종사

들의 교육 및 정비 지원, 그리고 필요시 F-22 Raptor 의 해외 전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한편 49 WG 는, F-22 Raptor 조종사들의 공중 훈련용으로 투입하기 위해 T-38 Talon 15대를 예하 49정비대대 (49

MXS, 49th Maintenance Squadron) 에서 재생 (regenerate) 하여, Langley 기지 1 FW 와 Florida 州 Tyndall 기지

(Tyndall AFB) 주둔 제325전투비행단 (325 FW, 325th Fighter Wing) 에 공급, F-22 조종사들의 대항 훈련기로 사용

할 예정 입니다.

 

Langley 기지 1 FW 는 올 상반기 중으로 모두 7대의 T-38 Talon 으로 Aggressor 편대를 구성하여, 대항기로 집중

투입될 예정 입니다.

 

美 공군이 F-22 Raptor 조종사들에 대한 공중모의 훈련기로 평균 기령 40여년이 넘은 T-38 Talon 기를 선택한 것은

F-15 혹은 F-16 과 같은 4세대기를 선택하는 것보다 운용과정에서의 저비용 이라는 점도 있지만 한편으론, T-38 기

가 지니고 있는 날렵한 외형으로 인한 공중 근접전에서의 저시인성, 기존 4세대 전투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CS

값 등이 주된 이유라 합니다.

 

끝으로 아래 마지막 6장의 사진들은 우리 대한민국 공군이 훈련기로 사용한 후 2009년 美國에 반환, 보관처분 되었

던 T-38 훈련기 2대가 F-22 대항 훈련기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1월말 Holloman 공군기지에 도착, 재생과정에 들어

가는 모습 입니다.

 

 

 ⓒ US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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