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nborough 2010 에 참가한 Boeing 787 Dreamliner...

 

Farnborough Air Show 2010 에 참가한 Boeing 787 Dreamliner 입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장거리 초도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잉글랜드 중남부 Farnborough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에어쇼에 참가한 787 은 3호기 ZA003 (N787BX) 이며, Rolls-Royce Trent 1000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조종석도 공개를 하였는데, 조종석 좌우에 각각 EFB (Electronic Flight Bag) 을 장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민항기 조종사들의 경우 최대 약 20Kg 에 이르는 각종 챠트와 메뉴얼을 가방에 넣고 조종석에 탑승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EFB 의 도입으로 인쇄물로 발간된 각종 자료들은 모두 EFB 상에서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 최소한의 필수 서류만 소지하면 되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EFB 의 도입으로, 각종 위급사항 발생시 신속한 검색을 통한 문제해결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그야말로

조종사들에게 있어서는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 세계 전체 민항기에 대한 EFB 보급율은

신조기들에 대해서만 일부 적용되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한편 조종석의 첫 모습은 현재 Boeing 이 생산하고 있는 777 기종과 거의 동일합니다. Boeing 에서는 기존 777

조종사의 787 기종으로의 전환교육은 5일이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777 조종면장 소지자가 5일의

787 전환교육을 이수하면, 777, 787 모두 복수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Boeing 의 이러한 주장을 입증하듯이, 조종석의 전체적인 Layout 은 777 과 동일하다고 보여집니다.

 

 

  ⓒ Flight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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