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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KC-X 사업에 제안된 Antonov An-112KC...

TRENT 2010. 7. 11. 10:38

 

美 공군의 차기공중급유기 (KC-X) 도입사업에 참여하겠다는 Antonov An-112KC 다목적 수송기 자료입니다.

 

An-112KC 는 미국의 US Aerospace 社와 우크라이나 Antonov 社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KC-X 후보기종

으로 제안된 기종입니다. An-112KC 는 Antonov An-70 중형수송기를 기반으로 쌍발 Turbofan 엔진을 채용한

기종입니다.

 

지난 7월 9일까지 참여신청서 접수를 받은 KC-X 사업에는, Boeing 社의 NewGen Tanker 와 EADS NA 社

KC-45 가 각각 약 8,000 페이지 분량에 이르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An-112KC 의 경우, KC-X 사업 참여신청서 제출 마감시한이 임박한 상태에서 급하게 만들어진 기종/모델로

보입니다. 지난 7월 2일 US Aerospace 社와 Antonov 社가 KC-X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을 당시,

과연 어떠한 기종을 KC-X 후보기종으로 제안 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 였습니다. 1991년 Antonov 社가

중형 여객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발표했던 An-218 기종의 부활을 예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Propfan

엔진을 채용한 기존 An-70 중형수송기의 개량형인 An-112KC 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총 179대를 도입하게될 KC-X 사업의 경우, Boeing 과 EADS NA 모두 총 사업비는 350억불~400억불선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n-112KC 의 경우, 제출된 사업비는 약 295억불 아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업비 측면에서만 보자면 An-112KC 가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모두 372개 항목에 이르는

KC-X 기종 성능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래 자료를 참고하자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