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수출용 어뢰 목록, Russian Torpedoes (Rosoboronexport)...

 

러시아 국영 Rosoboronexport 社가 취급하고 있는 어뢰 목록입니다. 참고로 Rosobornexport (로소보론) 社는 러시아의 무기수출을

전담하는 국영기업 입니다.

 

최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어뢰들과 러시아와 중국의 어뢰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가 수출하고 있는 어뢰들을 소개합니다.

 

언론에서는 북한이 천안함 공격에 중어뢰를 사용하였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으며, 사용된 중어뢰로는, 중국 Yu-3G,

구 소련 53-56, 53-59 및 ET-80A 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어뢰는 별도로 소개하겠습니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중어뢰 들은

모두 1980년대 이전에 개발되어진 것 들입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 (구 소련) 중어뢰 53-59 는, 직경 533 mm 크기에 1959년 개발되었

다는 뜻 입니다. 또한 ET-80A 역시 53-58 을 기반으로하는 SET-53 의 개량형 SET-65 의 NATO 제식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T-80A (SET-65) 는 탄두 중량 250 kg, 사정거리 24kt/20km (40kt/15km) 등으로 SET-53 과 비교시 2배 이상의 성능을 가진 중어뢰

입니다. 또한 중국의 Yu-4 (魚-4) 중어뢰 역시 SET-53 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T-80A, 53-65KE 및 SET-65

는 모두 동일 어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래 소개하는 러시아 수출용 어뢰들 역시 모두 직경 533 mm 급의 중어뢰들로써, 탄두 무게 역시 200~250 kg 에서 최대 300 kg 이하

입니다. 아래 제품중에서 이번에 북한이 사용한 어뢰가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천암함 침몰 당시 관측된 지진파를 근거로 언론에서는 탄두 무게 205 kg 의 중국 Yu-3 (Yu-3G) 중어뢰가 사용된 것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Yu-3G 의 탄두 무게와 관련해서는 최대 272 kg 까지 표기된 자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탄두 무게 200 kg 내외로

만 볼것이 아니라 그 이상도 가능성을 둔다면, ET-80A (SET-65 계열) 중어뢰들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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