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Boeing Co.

보잉 KC-7A7 공중급유기, Boeing KC-7A7 Tanker...

TRENT 2009. 12. 20. 14:02

 

호주 공군이 도입하는 EADS Airbus Military 사의 A330 MRTT 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미국 Northrop Grumman 사와 함께 KC-45

라는 제식명으로 미 공군 차기공중급유기 후보기종으로 현재 경합 중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  A330 MRTT (KC-45)

 

이번에는 경쟁 기종인 보잉사의 KC-7A7 의 홍보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현재 보잉은 민수용 767 과 777 을 기반으로 하는 급유기를

미 공군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KC-45 (A330 MRTT) 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제기 (Prototype) 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 입니다만,

미 공군이 최종 기종으로 KC-7A7 을 선정한다면 성능요구조건에 맞는 기종을 선택하여 제작한다는게 보잉사의 설명입니다.

 

미 공군의 차기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은 (KC-X),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존 KC-135 및 KC-10 급유기를 대체하는 사업

으로 2008년 2월 미 보잉사를 제치고 Northrop Grumman-EADS consortium 의 KC-45 기종이 1차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선정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문제삼은 보잉사의 노력으로 2008년 6월 미 정부는 1차 기종선정 백지화를 발표하고, 2009년 중반 2차

입찰제안서를 양사로 부터 다시받아 현재 최종 심사과정에 있습니다. 2008년 2월의 기종선정시 예산이 약 350억불 규모에 179대의

급유기를 도입하는 것이었으나, 2010년초로 예상되는 2차 발표시에는 총 예산규모가 약 5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1차 선정을 백지화 하고 재추진을 진행하면서 양사의 첨예한 대립과 특히 양사의 본사가 소재한 지역의 미 상·하원 의원들을

앞세운 극한의 로비가 펼쳐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어느 한 기종으로 몰아줄 것이 아니라 두 기종 모두 선정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1차 사업때와는 반대로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진행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들어 Northrop Grumman-EADS 의 불참 가능성도

한 동안 제기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은 보잉사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A330 MRTT (KC-45) 의 경우 이미 호주 공군을 포함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이 도입을 결정한 후

제작이 이루어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보잉 KC-7A7 의 경우 아직 Prototype 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보잉사와 노스롭그루만사의 KC-X Tanker 사이트와 공중급유시스템 전반에 관한 참고 사이트를 링크합니다.  ---> 

 

Boeing KC-7A7  

Northrop Grumman KC-45 

Aerial Refueling System

 

끝으로 우리 대한민국 공군도 향후 차기수송기 도입사업과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기종 선정에

있어 미국의 결정을 참고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최적의 기종을 선정 도입 하였으면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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