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군이 도입하는 EADS Airbus Military 사의 A330 MRTT 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미국 Northrop Grumman 사와 함께 KC-45
라는 제식명으로 미 공군 차기공중급유기 후보기종으로 현재 경합 중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 A330 MRTT (KC-45)
이번에는 경쟁 기종인 보잉사의 KC-7A7 의 홍보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현재 보잉은 민수용 767 과 777 을 기반으로 하는 급유기를
미 공군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KC-45 (A330 MRTT) 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제기 (Prototype) 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 입니다만,
미 공군이 최종 기종으로 KC-7A7 을 선정한다면 성능요구조건에 맞는 기종을 선택하여 제작한다는게 보잉사의 설명입니다.
미 공군의 차기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은 (KC-X),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존 KC-135 및 KC-10 급유기를 대체하는 사업
으로 2008년 2월 미 보잉사를 제치고 Northrop Grumman-EADS consortium 의 KC-45 기종이 1차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선정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문제삼은 보잉사의 노력으로 2008년 6월 미 정부는 1차 기종선정 백지화를 발표하고, 2009년 중반 2차
입찰제안서를 양사로 부터 다시받아 현재 최종 심사과정에 있습니다. 2008년 2월의 기종선정시 예산이 약 350억불 규모에 179대의
급유기를 도입하는 것이었으나, 2010년초로 예상되는 2차 발표시에는 총 예산규모가 약 5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1차 선정을 백지화 하고 재추진을 진행하면서 양사의 첨예한 대립과 특히 양사의 본사가 소재한 지역의 미 상·하원 의원들을
앞세운 극한의 로비가 펼쳐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어느 한 기종으로 몰아줄 것이 아니라 두 기종 모두 선정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1차 사업때와는 반대로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진행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들어 Northrop Grumman-EADS 의 불참 가능성도
한 동안 제기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은 보잉사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A330 MRTT (KC-45) 의 경우 이미 호주 공군을 포함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이 도입을 결정한 후
제작이 이루어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보잉 KC-7A7 의 경우 아직 Prototype 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보잉사와 노스롭그루만사의 KC-X Tanker 사이트와 공중급유시스템 전반에 관한 참고 사이트를 링크합니다. --->
끝으로 우리 대한민국 공군도 향후 차기수송기 도입사업과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기종 선정에
있어 미국의 결정을 참고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최적의 기종을 선정 도입 하였으면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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