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Israel)

이스라엘 핵 연구시설/미사일 전력 vs 하마스 로켓 전력

TRENT 2009. 1. 3. 11:06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주고받는 공격 가운데...오늘 외신에서는 이스라엘 핵시설물/원자력발전소 에 대한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미사일/로켓 전력과 지형적 현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하마스는 이란으로부터 사정거리 45~75 km 에 이르는 파즈르(Fajr) 미사일을 보유
하고 있다 하는데...이란의 파즈르 미사일은 북한으로 부터 기술이전/도입된 것으로 알져진 미사일 입니다.
하마스의 로켓공격이라 하는데...로켓 이라는 용어가 일면 타당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파즈르-3 는 북한의 240mm 방사포의 파생형이며 탄두 45 kg / 사정거리 약 45 km...
파즈르-5 는 파즈르-3를 개량한 것으로 탄두 90 kg / 사정거리 약 75 km 에 이르는 미사일 들입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경우...하마스와는 당연히 비교가 안될 정도의 핵탄두 포함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죠.
1960대 제리코(예리코) 프로젝트로 핵무기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온 이스라엘은 단거리/중거리/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간략히 소개를 하면;

Jericho-I SRBM
1960년대 중반 프랑스 기술로(닷소) 자체개발. 탄두 400 kg 이하. 사정거리 500 km 내외.

Jericho-II MRBM
2단 고체추진연료 사용. 미 퍼싱 지대지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 1987년 시험발사 성공.
약 1,000 kg 의 재래식 탄두 혹은 1MT 위력의 핵탄두 운반가능. 사정거리 약 1,300 km.

Jericho-III ICBM
3단 고체추진연료 사용. 이스라엘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50 kg 급 핵탄두 운반가능.
사정거리 4,500 ~ 7,000 km. 2008년 1월 시험발사.

정말이지 어른과 유치원생의 싸움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그러나.....이스라엘과 하마스...즉
좁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다소 얘기가 달라집니다...사실 이스라엘이 집중적으로 공습을 가하는
이유도 예방적 조치로서 이러한 이유 입니다...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중부 이스라엘의 미사일 기지인 Sedot Mikha(Sdot Micha) 까지는 불과 50 km...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 남동부 네게브 핵연구시설 까지는 약 88 km 에 이릅니다...

하마스 보유 파즈르 로켓/미사일의 최대사정거리가 75 km 라 하니 일단 네게브 핵연구시설물은 사정권
밖이라 볼 수 있지만...이스라엘 중부에 위치한 Jericho 미사일이 배치된 Sedot Mikha 기지는 하마스의
사정권에 충분히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지리적 현황을 구글어스의 영상자료로 붙입니다...이하 사진설명;

1. 가자와 이스라엘 중부 Sedot Mikha 미사일 기지의 거리...약 50 km.
2. Sedot Mikha 기지 근접 영상
3. 가자지구 남부 얏세르 아라파트 국제공항(폐쇄)과 이스라엘 남동부 네게브 핵연구시설과의 거리. 약 88 km.
4. 네게브 핵연구시설 근접 영상